영화 리뷰 포스팅
Doyeon0430 | 2023년 08월 15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감독> 엄태화
<주연> 이병헌, 박서준
<개봉> 2023년 08월 09일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 영화에 대한 감상평만 남길 뿐 결말의 스포는 전혀 없습니다. ※
2023년에 개봉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로 엄태화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유일하게 버텨낸 아파트와 그 사이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의 생존 본능을 드러낸다.
개인적으로 아파트 내부와 외부의 상황을 대조하면서 희망과 절망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연출구도가 매우 인상깊었다.
대규모 제작비에 걸맞게 화려한 배경 그래픽과 고퀄리티의 시각 효과를 보여주며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스토피아 사회를 제대로 보여준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가질 수 있었다.
필자는 이 영화를 IMAX로 관람하면서 웅장한 분위기와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 효과로 만족스러운 관람을 했다.
1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정말 즐겁게 봤다.
영화 도입부는 대재앙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서 멀쩡히 살아남은 황궁아파트 103동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들은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이며 황궁아파트 103동 602호 주민이다.
그들은 공무원과 간호사라는 사명감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아파트에 외부인들이 계속 들어오고 결국 황궁아파트 부녀회장은 입주민들을 소집한다.
그렇게 외부인 수용에 대한 이야기를 의논하며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결국 외부인들을 쫓아내고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수칙을 만든다.
영화는 황궁아파트 103동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아포칼립스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영화는 그 누구도 정답이라 할 수 없는 심오한 주제를 현실적으로 풀어나갔다.
짜임새 넘치는 전개 방식에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주며 재미있게 관람한 작품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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